블라블라

[서울 신림 맛집] 오첨지 오삼불고기

9989930 2024. 7. 29. 23:2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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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림동 놀러 가서 식당을 찾다가 오삼불고기 맛집인 오첨지에 다녀왔어요
위치는 신림 순대거리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어요
들어갔을 때 자리가 딱 2개 남아서 바로 앉았는데 잠시 후 계단에 5팀이상 웨이팅이더라고요? 운이 진짜 좋았어요 ㅋㅋ 
저녁에 가실분들은 7시 이전에 꼭 도착하셔야 해요

메뉴 및 원산지

오첨지 메뉴는 아주 간~단해요
저는 3인 추천메뉴인 오삼 2+낙지 1을 하고 싶었지만 여자친구가 배가 별로 안 고프다길래 오삼 2인을 주문했어요
가격이 1인분 300g에 14000원이에요 싸죠?
뉴스에서 오징어가 비싸다고 금값이니~ 금징어니~ 하길래 당연히 수입인 줄 알았는데 국산인 게 의외였어요
오히려 돼지랑 낙지가 수입산이라는?

추천 메뉴와 맛있게 먹는법

벽에 보면 맛있게 먹는 법이 적혀있는데 안 봐도 돼요 ㅋㅋ
가게 내부가 만석이었는데도 직원분들이 돌아다니면서 불판을 뒤집어주고 하면서 다 설명해 주시더라고요

익어가는 오삼이

미나리랑 오삼불고기 조합은 처음이었는데 빛깔 넘 이쁘지 않나요?
이날 매운 게 당기는 날이라 그랬는지 더욱 맛있어 보였어요
그리고 살면서 집밥이나 급식으로만 먹어봤지 오삼불고기를 밖에서 사 먹은 적이 처음인데 너무 좋더라고요

완성된 오삼이

이모님들이 볶아주다가 다되면 미나리랑 오징어는 먹고 약불에서 돼지고기는 좀 더 익혔다가 먹으라고 알려주셔요
떡이랑 오징어, 미나리를 한입 물었는데 식감이랑 향이 너무 좋은 거 있쬬? 
요즘 미나리를 요리에 쓰는 식당이 점점 늘어나는 느낌이에요
미나리 샤브는 옛날부터 있었지만, 미나리 삼겹살에 미나리 감자탕집도 생겼더라고요
개인적으로 미나리 너~무 향긋하고 맛있어서 이런 식당들이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ㅋㅋ

볶음밥 1인분

맛있게 먹고 있으면 재료가 좀 남아있을 때 볶음밥 먹을 건지 물어보셔요
2인분 하려다가 배가 살짝 불러서 1인분을 주문했어요
볶아주실 때 손놀림이 장난 아니에요~ 여기에도 미나리가 들어가네요 ㅋㅋ

볶음밥

볶음밥 말해 뭐 해
향긋한 미나리와 오삼불고기의 조합 무조건 맛있죠
여자친구는 볶음밥 먹으려고 앞의 과정을 먹는다나? 그랬어요
샤브샤브도 볶음밥 때문에 앞에 고기랑 칼국수를 먹는대요 ㅋㅋ
전 이해 안 가는데 이런 분들 계시나요???

볶음밥~

마무리 사진~ 여기 내부는 손님들이 너무 많아 사진을 못 찍었는데 규모가 그렇게 작진 않아요
대충 생각해 봐도 10 테이블은 넘어요
근데 다 좋았는데 옆테이블에 아주머니들 대화가 장난 아니시더라고요... 여자친구랑 둘이 대화가 힘들었어요 
약간 자리운이 아쉬웠지만 아주 맛있게 먹고 나온 오첨지였답니다
 
장점
1. 300g 가격이 싸다
2. 오삼불고기 아주 맛있다
3. 친절한 직원분들+밑반찬 떨어지면 불판 볶다가 챙겨주심
 
단점
1. 우리 자리만 그랬는지 모르나 시끄러움 (장점일 수도)
2. 화장실이 계단 쪽에 있어서 불편하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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